블루엠텍 주가 강세, 비만치료제 '위고비' 기대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12 11:21: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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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엠텍 주가가 강세다.

12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블루엠텍은 13.75%(2950원) 상승한 2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다음달 국내에 출시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노보노디스크제약(한국 노보 노디스크)은 지난 10일 자사 비만치료제 '위고비프리필드펜(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을 10월 중순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되는 제품은 약물이 사전에 충전된 주사제(프리필드펜) 형태이며,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0.25~2.4mg 5개 용량 모두 출시된다.

초기 용량으로 주 1회 0.25mg으로 시작해 16주가 지난 이후 유지용량으로 주 1회 2.4mg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하는 방식으로 투약한다.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 (BMI)가 30kg/㎡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30kg/㎡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올해 7월에는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kg/㎡ 이상인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게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도 투여될 수 있도록 적응증을 추가로 허가받았다.

노보노디스크 홈페이지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68주간 고용량 위고비를 주사 맞은 참가자들은 체중이 평균 1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회사의 종전 비만치료제인 삭센다의 경우 56주간 임상시험에서 평균 7.5% 감량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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