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방출하더니...에인절스, 결국 부유세 피한다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3-12-04 03:11: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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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의 2023시즌은 실망 그 자체였다. 그러나 완전히 빈손으로 끝난 것은 아니다. 최소한 한 가지 성과는 이뤄냈다.

‘디 어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에인절스가 2023시즌 부유세 납부를 피하게됐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8월 시즌이 기울자 부유세 납부를 피하기 위해 처절하게 움직였다.



8월초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영입한 투수들인 루카스 지올리토, 레이날도 로페즈, 도미닉 레오네를 비롯해 좌완 맷 무어, 외야수 헌터 렌프로에를 웨이버했다.

이같은 노력 끝에 에인절스는 부유세 납부 한도(2억 3300만 달러)를 아슬아슬하게 지켰고, 결국 부유세 납부를 피하게됐다.

이는 단순히 부유세로 낼 돈을 아낀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일이다.

디 어슬레틱은 에인절스가 부유세 납부를 피한 결과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오타니 쇼헤이가 다른 팀과 계약할 때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을 2라운드 이후에 받게된다고 전했다. 이는 대략 전체 70순위 수준이다.

만약 이들이 부유세 한도를 넘겼다면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은 4라운드 뒤로 밀려난다. 전체 140순위 수준이다.

메이저리그 드래프트는 지명 순위가 앞선다고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둘의 차이는 커보인다.

디 어슬레틱은 이것이 에인절스가 부유세 한도를 지킴으로서 얻은 ‘가장 의미 있는 이득’이라 평했다.

이 매체가 ‘팬그래프스’를 인용해 예측한 에인절스의 2024시즌 연봉 총액은 1억 6420만 달러 수준. 2024시즌 부유세 한도(2억 3700만 달러)를 한참 밑돈다.

이 총액은 전력 보강 상황에 따라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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