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속출' 2023 전북도교육감배 겸 전북축구협회장배축구대회 폐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3-12-02 23:09: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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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고 이현호가 2일 전부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라북도교육감배 겸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전북현대U18과 결승전 후반 9분 추가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주공고 이현호가 2일 전부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라북도교육감배 겸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전북현대U18과 결승전 후반 9분 추가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주=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이변이 속출한 전북 축구 최대 축제인 ‘2023 전라북도교육감배 겸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가 막을 내렸다.

전북현대FC 산하 유소년팀들이 2016년부터 연속 7회 동반 우승을 달리던 굳건한 아성이 무너지면서 전북 유소년 축구가 새로운 판도 변화 속에 학원 팀 축구의 부흥을 알렸다.

전북현대 유소년 팀은 U15 동대부속 금산중이 4강전에서 FC해성U15에게 승부차기 끝에 탈락한 데 이어 U18 전주영생고마저 전주공고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내주며 8년 연속 우승에 실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다만 전북현대U12가 이리동풋볼스포츠클럽U12을 4-1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해 그나마 마지막 자존심을 지킨 것에 최악의 참패는 피했다.

전라북도축구협회 김대은 회장 등 임원진들이 2일 전부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라북도교육감배 겸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라북도축구협회 김대은 회장 등 임원진들이 2일 전부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라북도교육감배 겸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내년 열리는 제53회 소년체전 선발전과 105회 전국제천 남자 고등부 1차 출전권을 겸한 이 대회 결승전이 2일 전주종합경기장과 완산체육공원 인조B-2구장에서 열렸다.

전주공고는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분루를 삼켰던 전북현대U18 전주영생고와 리벤지 매치에서 설욕전에 성공하며 8년 만에 정상 탈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주공고는 전북현대U18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초반부터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이란 예상을 깨고 전북현대U18을 맹렬한 기세로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패스 타이밍으로 몰아붙인 끝에 전반 5분 만에 기선 제압해 성공했다.

전주공고축구선수단이 2일 전부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라북도교육감배 겸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전북현대U18과 결승전 숭부차기 끝에 우승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주공고축구선수단이 2일 전부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라북도교육감배 겸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전북현대U18과 결승전 숭부차기 끝에 우승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김유건이 우측 페널티 박스 내로 치고 들어가다 얻어낸 피케이를 김영주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주공고는 일격을 맞은 전북현대U18의 거센 반격에도 완벽한 공수 밸런스을 유지하며 적절한 차단과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순간 집중력이 느슨한 틈을 놓치지 않은 전북현대U18 진태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9분 좌측면을 파고들던 임유건의 날카로운 패스 받은 이현호가 감각적으로 날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다시 앞서나갔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전술 변화를 꾀하며 팽팽하게 맞섰으나, 양 팀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한 채 후반 추가 시간 3분이 주어졌다.

전북현대U18 전주영생고 강진훈이 2일 전부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라북도교육감배 겸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전주공고 결승전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2분 극적 동점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전북현대U18 전주영생고 강진훈이 2일 전부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라북도교육감배 겸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전주공고 결승전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2분 극적 동점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패색이 짙던 전북현대U18가 후반 추가시간 2분에 교체 투입된 강진훈이 재치있는 힐킥으로 극적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전주공고 첫 번째 킥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악몽이 재현하는 듯 했으나, 안승현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으로 전북현대U18 세 번째와 다섯 번째 킥을 막아내 승기를 가져온 뒤 마지막 키커로 나선 임윤섭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4-3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완주FCU15 김시우가 2일 전부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라북도교육감배 겸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FC해성U15와 결승전 후반 14분 환상적인 프리킥 추가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산진=김병용 기자)
완주FCU15 김시우가 2일 전부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라북도교육감배 겸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FC해성U15와 결승전 후반 14분 환상적인 프리킥 추가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산진=김병용 기자)

이에 앞서 열린 중등부 축구 결승전에서는 완주FCU15가 한수위 월등한 팀 전력을 앞세워 후반 12분 성현욱의 선취골과 14분 김시우의 환상적인 프리킥 추가골에 힘입어 FC해성U15를 2-0로 제압하고 우승컵과 소년체전 선발권 획득하는 감격을 맛봤다.

또한, 완산체육공원B-2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축구 결승전에서는 전북현대U12가 김우종의 멀티골과 유선규, 김하민의 연속골로 이리동풋볼스포츠클럽U12를 4-1로 대승을 거두며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023 전라북도교육감배 겸 전라북도축구협회배 시상내역]

(단체상)

□우승 : 전북현대U12(초등부), 완주FCU15(중등부), 전주공고(고등부), NSFCU15(남중등부-2종)

□준우승 : 이리동풋볼스포츠클럽U12(초등부), FC해성U15(중등부), 전북현대U18전주영생고(고등부), 전주기전중(남중등부-2종)

□3위 : 고창풋볼스포츠클럽U12, JLFC축구단U12(이상 초등부), 이평FCU15, 전북현대U15동대부속금산중(이상 중등부), 전주은빛중, 전주화정중(이상 남중등부-2종)

(개인상)

□최우수선수상 : 전북현대U12 유선규(초등부), 완주FCU15 성현욱(중등부), 전주공고 정성진(고등부), NSFCU15 나현준(남중등부-2종)

□우수선수상 : 이리동풋볼스포츠클럽U12 박성률(초등부), FC해성U15 김규성(중등부), 전북현대U18 정찬영(고등부), 전주기전중 이지호(남중등부-2종)

□득점상 : FC해성U15 임효준(5골, 중등부), 전북현대U18 한기주(3골, 고등부).

□수비상 : 전북현대U12 구해왕(초등부), 완주FCU15 최민근(중등부), 전주공고 임윤섭(고등부), NSFCU15 김진홍(남중등부-2종).

□GK상 : 전북현대U12 박진서(초등부), 완주FCU15 정시호(중등부), 전주공고 안승현(고등부), NSFCU15 박세빈(남중등부-2종).

□지도자상 : 전북현대U12 김성환(초등부), 완주FCU15 오윤석(중등부), 전주공고 강원길(고등부), NSFCU15 홍대의(남중등부-2종).

□심판상 : 이존광 심판.

□공로패 : 장창순 경기이사, 한동훈 운영이사(이상 전북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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