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건설용 3D 프린터를 활용한 한‧미 연합 항만피해복구훈련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3-08-23 14:18: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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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수) 해군 제59기동건설전대는 한미 연합항만복구훈련을 진행했다. 건설용 3D 프린터가 외벽을 제작하는 가운데 한미 해군 공병 장병들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사 정윤화)
23일(수) 해군 제59기동건설전대는 한미 연합항만복구훈련을 진행했다. 건설용 3D 프린터가 외벽을 제작하는 가운데 한미 해군 공병 장병들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사 정윤화)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 제59기동건설전대(지휘관 문병주(중령))는 미 해군 제 5공병대대(NMCB)와 UFS 연습의 일환으로 23일 진해에서 건설 3D 프린터를 최초로 활용해 연합 항만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주요 항만의 피해 상황을 가정하여 피해구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건설용 3D프린터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ㆍ미 해군 공병장병들의 연합 항만피해복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했다.



해군 교육사령부 내 항만피해복구 훈련장에서 실시한 훈련에서 한ㆍ미해군 장병들은 적의 공격으로 항만 부대시설에 대형 폭파구가 생긴 상황을 부여받았다.



먼저, 한ㆍ미 해군 장병들은 폭 2m, 높이 1.5m의 모의 폭파구를 건설용3D프린터를 이용해 스캔했다.



건설용 3D 프린터는 모의 폭파구를 정밀 스캔한 후 시설 복구에 필요한정확한 크기의 외벽을 제작했다. 한ㆍ미 해군 장병들은 제작된 외벽으로모의 폭파구를 보강한 후, 내부에 골재를 채위 어 피해 시설 복구를 신속히 완료했다.




23일(수) 해군 제59기동건설전대는 한미 연합항만복구훈련을 진행했다. 건설용 3D 프린터가 외벽을 제작하는 가운데 한미 해군 공병 장병들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사 정윤화)
23일(수) 해군 제59기동건설전대는 한미 연합항만복구훈련을 진행했다. 건설용 3D 프린터가 외벽을 제작하는 가운데 한미 해군 공병 장병들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사 정윤화)




이번 훈련에 참여한 제21기동전설중대 강동한(상사)는 “기존 피해복구 임무수명과 비교해 3D프린팅이라는 새로운 기술로 복구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미군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ㆍ미 해군 공병장병들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훈련 지휘관인 문병주(중령) 2기동건설대대장은 “항만은 적의 공격에 있어 우선 목표지역으로 방호뿐만 아니라 피해상황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이번에 한미 장병들이 최초로 건설용 3D 프린터를 활용한 복구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복구 시간 단축은 물론, 항만복구 수행능력을 한층 강화할 주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은 앞으로도 차세대 기술의 도입과 연합수중건설훈련 등 활발한 연합훈련으로 공병 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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