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옐로우 컨스피러시가 자아의 충돌과 불규칙한 파열을 담아낸 음악을 선보인다.
‘Schizoid’는 감정의 표현이 아닌 감정의 부재에서 비롯되는 사운드를 구현한 곡이다. 감정이 단절된 채 내부에서 갈라지는 두 자아가 서로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소리가 담겼다.
또한 ‘Schizoid’는 무너진 균형과 이중적인 내면이 만들어내는 기계적인 에너지, 그 속의 불규칙한 파열을 그대로 청각화했다. 옐로우 컨스피러시는 그 어떤 감정적 결론에도 도달하지 않은 채 계속 분열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집중했다.
옐로우 컨스피러시는 지난 5일 ‘Echoes of the Fallen’(에코즈 오브 더 폴른)과 19일 발매한 ‘Seychelles’(세이셸)을 통해 독보적인 아티스트 면모가 드러난 밴드 색깔을 보여준 바 있다. 색다른 음악 세계로 밴드계 신성의 등장을 알린 옐로우 컨스피러시가 ‘Schizoid’로는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