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이호선, 남다른 금슬 고백..."남편이 내 원동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2 18:07: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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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사진=채널A)

22일 오후 8시10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상담가 이호선 편이 방송된다.

이날 이호선은 아나운서 이재용, 코미디언 정선희를 초대한다. 절친들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는 이호선은 20년 전 방송 초창기 시절 방송의 흐름을 알려준 이재용과 라디오를 함께 하는 정선희와의 인연을 공개하며 고마움을 전한다.

최근 상담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호선은 국내 최초로 노인 상담 센터를 개소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는다. 그는 "과거 부모님 댁에 있을 때, 80대 여성이 맨발로 눈길을 달려와 문을 두드린 적이 있다"며, 80대 남편의 과도한 성관계 요구와 폭력에 시달리던 할머니의 사연을 전한다.

이를 계기로 노인 문제 상담의 필요성을 마주하게 됐다는데. 관련 자료조차 거의 없던 상황이었지만, "이건 내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해 노인 상담을 시작했다고. 이후 2005년 국내 최초로 노인 상담 센터를 개소해 지금까지의 상담 건수만 5~6천 건에 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또 다른 사례로 차 안에서 벌어진 부부 싸움과 폭력 사례를 전하며, 부부 갈등이 고스란히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에 MC 박경림도 부부 싸움이 일어나면 고1 아들이 판정해 준다며 "이번에는 엄마가 사과하셔야겠어요. 6대 4예요"라고 할 때가 있는데 때로는 억울할 때도 있다고 해 절친들을 폭소케 한다.

이어 이호선은 자신을 버티게 해주는 원동력은 '귀염둥이 남편'이라고 고백하며, "집을 나올 때의 목표가 남편이 있는 집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전한다. 퇴근할 때마다 남편이 안아주는 게 큰 힘이 된다며 남다른 금슬을 고백한다.

또한, 어머니를 인생의 멘토로 꼽으며, 어머니는 과거 동네에서 반장과 통장을 도맡고, 화장품 방문 판매원이 올 때마다 동네 주민들을 상담해 주는 '타고난 상담가'였다고 회상한다. 어머니는 '이혼숙려캠프' 출연 이후 바빠진 이호선에게 '죽으면 평생 잔다'라고 조언했다고. 이 말을 들은 이호선은 "역시 어머니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하시는 분"이라고 해 웃음을 안긴다.

한편, 정선희는 과거 '여걸식스' 활동 당시 달린 악플에 힘들어하던 시절, 어머니가 "큰물에서 놀려면 욕도 크게 먹어야 해"라고 했던 일화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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