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4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직전 최고 기록이던 지난해 403억 달러를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41.8% 급증하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1%로 6.7%포인트 상승해 증가세를 주도했다.
무선통신기기(17.8%), 컴퓨터 주변기기(49.1%) 등도 호조를 보였으나 승용차(-12.7%), 석유제품(-1.0%)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 가운데 중국(6.5%), 베트남(20.4%), 대만(9.6%)으로의 수출이 늘었지만, 미국으로의 수출은 1.7% 감소해 다소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92억 달러로 0.7% 증가했다. 반도체·기계류·정밀기기 수입은 늘었으나 원유와 가스 수입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달 1∼20일 기간 무역수지는 약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