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송파구 ·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문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순호)은 지난 11월 28일, '함께해YO! 터치 테이블 경진대회 「내가 바로 기억짱」' 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어르신들의 인지력 향상과 디지털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요터치 테이블(디지털 인지 게임 장비)을 활용하여 총 24명의 어르신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기억력 승부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식에서 이순호 관장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경진대회가 어르신들의 활력과 자신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송파구청 어르신복지과 임윤주 과장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직접 격려하였으며, 경기장을 함께 둘러보며 응원과 감사의 뜻을 전해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6대의 테이블을 활용한 조별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이어지는 경기에서는 3판 2선승제 방식으로 진행되어 어르신들의 집중력, 관찰력, 순발력이 돋보이는 치열한 승부가 계속되었다. 관람 어르신들도 박수와 응원으로 함께하며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1·2·3등 시상과 함께 행운권 추첨 이벤트가 더해져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1등은 김정찬 어르신이 차지해 현장의 큰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 또한 참가 어르신들은 "게임이지만 머리를 많이 써서 뿌듯했다", "다 함께 응원하고 웃다 보니 하루가 너무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순호 관장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통해 도전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인지건강 향상과 활력 있는 일상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정노인종합복지관은 송파구에 29년 만에 개관한 노인복지관으로, 스마트 경로당 운영, 실벗 AI 로봇 인지강화 프로그램, 요터치 테이블 기반 인지훈련, 노년사회화교육 온라인 예약 시스템 등 스마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