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교육기관, '학교 개방'으로 생활밀착형 포용행정 실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2 08:59: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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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국제뉴스) 박상돈 기자 = 파주시가 교육기관과 손잡고 지역사회가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포용행정'을 본격화했다.

사진:파주시 제공
사진: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지난 11일 파주교육지원청, 관내 51개 학교와 함께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주민 편익 증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운동장·체육관·강당 등 학교 시설을 지역사회에 적극 개방해 주민들의 생활체육·문화활동 기반을 확충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전선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그리고 참여 학교를 대표해 청석초·금릉중·금촌고 학교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는 교육경비 우선 지원과 시설 개방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교육지원청은 학교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운영 지원, 각 학교는 주민 이용 확대를 위한 협조를 담당해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

행정,교육,학교가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한 팀으로 포용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학교가 갖추고 있는 다양한 시설은 시민들에게 삶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소중한 지역 자원"이라며 "교육지원청·학교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아이들의 성장뿐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설 개방을 넘어, 지자체와 교육기관이 지역을 위해 자원을 나누고 함께 책임지는 '포용행정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주민들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고, 이러한 혜택은 곧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학교를 포함한 공공자원의 공유를 확대하며, 시민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누리는 '열린 도시 파주'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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