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객 급증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12-05 18:51: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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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일, 제주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운영한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 프로그램’이 올해 탐방객 2만70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방문 기록을 세웠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일, 제주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운영한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 프로그램’이 올해 탐방객 2만70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방문 기록을 세웠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일, 제주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운영한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 프로그램’이 올해 탐방객 2만70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방문 기록을 세우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남사려니오름숲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지역으로, 국내 최남단 산림생태계 연구의 핵심지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제주 최대 규모의 삼나무 전시림을 볼 수 있으며, 사려니오름의 화산지형과 숲 생태를 설명하는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돼 탐방객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얻었다.



올해 탐방객 수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만7000명을 넘어서며 인기 상승세가 뚜렷했다. 재방문율은 16%에 달했고 제주도민이 아닌 방문객 비율이 75%를 차지해 전국적 명소로서의 위상이 강화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증가하는 탐방 수요에 맞춰 편의시설 보완과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정수영 임업연구관은 “한남사려니오름숲은 연구·복지·생태 보전이 공존하는 숲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탐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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