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효율혁신 결실··· 에너지효율 우수기업 19곳 선정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12-05 18:53:41 기사원문
  • -
  • +
  • 인쇄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12월5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킵(KEEP) 30,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 성과공유회’를 열고, 2024년 에너지효율 개선 실적이 우수한 19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KEEP 30은 연간 에너지사용량 20만TOE 이상 사업장이 정부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연평균 에너지원단위를 1%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2023년 30대 에너지다소비 기업이 참여해 출범했다. 참여기업들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968000TOE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기업당 평균 2.6%의 에너지원단위를 개선했다. 이 가운데 한일시멘트(영월), 아세아시멘트, 삼성디스플레이, 엘지디스플레이, SK에너지, 한라시멘트 등 6개 기업은 평균 8%의 개선 성과를 달성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KEEP 30은 연간 에너지사용량 20만TOE 이상 사업장이 정부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연평균 에너지원단위를 1%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2023년 30대 에너지다소비 기업이 참여해 출범했다. /사진=환경일보DB
KEEP 30은 연간 에너지사용량 20만TOE 이상 사업장이 정부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연평균 에너지원단위를 1%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2023년 30대 에너지다소비 기업이 참여해 출범했다. /사진=환경일보DB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는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연평균 1% 이상 에너지원단위를 개선하는 제도다. 2020년 40개 사업장에서 시작된 이 제도는 2024년 211개 사업장으로 확대됐으며, 올해 총 420000TOE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올해 목표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곳은 HL만도, 한국산업, 대호특수강,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에스엘미러텍, 현대위아, LG이노텍(파주·구미2), 씨제이제일제당, 한국세큐리트, 롯데칠성음료, 아모레퍼시픽 데일리뷰티, 보령 등 13개 기업으로, 평균 5.8%의 우수한 에너지원단위 개선 성과를 냈다.



양광석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안전효율과장은 “국가 에너지수요의 약 60%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에서 효율혁신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정부는 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기업의 효율개선 활동을 지속 지원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확산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