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립수목원, 기후연구 역량 강화 워크숍 열어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12-05 18:58: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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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은 12월5일 제주 서귀포시 상효원에서 ‘공·사립수목원 식물계절관측 웹서비스 활용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2월5일 제주 서귀포시 상효원에서 ‘공·사립수목원 식물계절관측 웹서비스 활용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2월5일 제주 서귀포시 상효원에서 ‘공·사립수목원 식물계절관측 웹서비스 활용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립수목원을 포함한 전국 공·사립수목원 24개 기관이 참여해 식물계절 관측의 표준화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기후변화 연구 역량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9월 25일 개시된 ‘식물계절관측 모바일 서비스’의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서비스는 전국 시민과학자가 관측한 식물계절 정보를 모바일로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연구자와 일반 국민의 관심이 높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이론 교육뿐 아니라 상효원의 계절정원과 만병초원 등 전시원에서 실습을 진행하며 실제 관측 방법의 표준화와 데이터 신뢰도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관측 절차를 직접 확인하며 수목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의미를 뒀다.



신현탁 산림생물보전연구과장은 “식물계절현상은 기후변화 신호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지표”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공·사립수목원 협력이 더 강화되고, 모바일 기반 관측 시스템이 기후연구의 중요한 기반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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