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영교 국민 신뢰 얻기 어려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9 17:48: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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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국제뉴스DB
▲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악의적 공작'이라며 쿠팡 임원과의 오찬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명확한 사실 설명과 책임 있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19일 오후 논평을 통해 "실제로 서영교 의원이 만난 인물은 대한변협 회장과 쿠팡 상무 출신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며 "논란이 예견되는 자리였음에도 사실을 흐리는 듯한 해명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이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법사위 핵심 의원이 특검 관련 인사와 접촉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논란은 피할 수 없다"면서 "쿠팡 논란에 대해서도 핵심은 특정 인물을 만났느냐가 아니라 쿠팡과 관계된 인물이 참석했느냐"라고 부연했다.

또 "서영교 의원은 이에 대해 '맞다', '아니다'로 단순하게 대답만 하면 된다 해명 없이 억울함만 내세우는 태도는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서영교 의원은 '조희대·한덕수 회동 녹음파일 조작의혹'으로 이미 고발된 상태임에도 증거 출처와 사실관계를 확실히 밝히지 않은 채 시간만 끄는 모습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 본인이야 말로 '공작과 함정'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왜 서영교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해서 반복되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할 때"라며 "'내말이 곧 진리'라는 오만한 태도에서 벗어나 국민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며 서영교 의원의 자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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