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소방본부가 화재로 거주가 어려워진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소방본부는 19일 중구 옥계동의 한 주택을 방문해 주택 수리와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은 화재로 인한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화재는 15일 오전 8시 2분경 주택 외벽 분전반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외벽과 비가림 지붕이 소실되고 가재도구가 그을리는 등 약 404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거주자는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장애가 있는 취약계층으로, 화재 직후 정상적인 거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대전소방본부는 협약업체인 ㈜대주119와 협력해 복구 지원을 결정했다. 이날 복구 작업에는 소방본부와 동부소방서 직원, 협약업체 인력 등 10명이 참여했다.
작업반은 현장에서 잔해물을 모두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한 뒤 내부 수리와 청소·도배 등 마감 공사까지 진행하며 주거 환경을 신속히 정비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재난 취약계층의 생활 회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장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화재 피해가 장기적인 생활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조원광 대전소방본부 대응조사과장은 “취약계층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복구가 피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