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2026년 대전교육 정책방향 발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9 13:01:3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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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9일 대전시의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대전교육 정책방향을 공식 발표했다. / 대전교육청 제공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9일 대전시의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대전교육 정책방향을 공식 발표했다. /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9일 대전시의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대전교육 정책방향을 공식 발표했다.

설 교육감은 올해 대전교육이 거둔 성과를 소개하며 내년에는 창의융합교육 중심의 미래교육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IB 프로그램 확대, AI·디지털 기반 수업역량 연수,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해외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등을 통해 학생 탐구력과 진로 역량을 높였다. 예술·체육 활동, 독서·과학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기반도 강화했다.

미래교육 환경 조성도 주요 과제로 추진했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 행정개원, 교육발전특구 2년차 운영, 44교 ‘노벨꿈키움과학실’ 구축 등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연계하는 학습 생태계를 확장했다. 디지털 튜터 지원 등 에듀테크 기반 학습환경도 강화됐다.

학생 건강·돌봄 지원 확대도 한층 강화됐다. 바른성장지원사업과 학생마음바우처 운영, 초등 늘봄지원실장 배치, 유아 단계 ‘대전아이행복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습·돌봄 공공성이 강화됐다. 무상급식비와 교육급여 활동비 확대로 교육복지 영역도 넓혔다.

이 같은 정책은 다양한 성과로 이어졌다. 대전 학생들은 학생발명전시회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도 출전 학생 전원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체육 분야에서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 고등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행정 분야에서는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6년 연속 최우수, 시·도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설 교육감은 내년 대전교육의 5대 추진전략으로 △창의융합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안전·건강 환경 △소통·협력 행정을 제시했다. 문해·독서 교육 강화, AI체험센터 구축, 학교자율시간 운영, 혼공교실 확대, 초등 1수업 2교사제 운영, 특수학교 설립 추진, 심리지원 강화 등이 주요 사업이다.

설 교육감은 “학생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혁신을 지속하겠다”며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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