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한국타이어가 19~20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RTX 스코틀랜드 2025’에 참가해 최상위 트럭·버스용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트럭·트레일러 제조업체와 부품 기업이 참여하는 상용차 전문 박람회로, 올해 처음으로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첨단 ‘스마텍(Smartec)’ 기술을 기반으로 한 TBR 제품을 집중 소개했다. ‘스마텍’은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 방지, 재생 성능, 제동력 등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트럭·버스용 타이어 성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전시 제품 가운데 전기버스용 타이어 ‘e스마트시티 AU56’이 주목을 받았다. 2024년 출시된 이 제품은 전기버스에 최적화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며, 트레드 블록 기술을 적용해 접지력과 수명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플렉스 AL51’, ‘스마트플렉스 DL51’, ‘스마트 워크 AM11+’ 등 중장거리·혼합도로용 프리미엄 제품도 소개됐다.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의 트럭·버스용 타이어도 함께 전시해 다양한 운행 환경을 고려한 폭넓은 TBR 라인업을 현지 고객에게 선보였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박람회 참여뿐 아니라 영국 ‘데본 트럭쇼’, ‘트럭쇼 콘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트럭쇼’ 등 유럽 주요 박람회 후원과 참가를 지속하며 혁신 기술 기업이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