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미래를 향한 능동적 혁신, 부산보훈청의 규제혁신 노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7 14:50: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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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맑고 드높은 가을 하늘이 우리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계절, 상쾌한 바람결이 불어올 때마다, 우리는 이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신 분들의 헌신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특히 부산에서는 드넓은 바다를 품고 역사의 숨결을 이어가는 중요한 장소들이 많기에,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호국정신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더욱 깊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조진만 / 부산지방보훈청 보훈과
조진만 / 부산지방보훈청 보훈과

부산지방보훈청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사회와 다양한 민원수요에 발맞춰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민원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능동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 노력의 중심에는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소모임 '더 나은 일터'가 있다.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편과 개선점을 발굴하고, 불필요한 보훈제도를 과감히 개선하며 민원 편의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주어지는 업무를 넘어,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가는 보훈 행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더 나은 일터' 소모임에서는 민원인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취업증명서 발급 시 민원사무명을 일원화해, 민원인이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내부 전산시스템 개선을 통해 민원 안내를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여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비록 이 아이디어들이 당장 제도화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끊임없는 고민과 제안과정 자체가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더 나은 일터' 소모임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규제개혁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훈 가족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능동적인 규제개혁이 대한민국 보훈행정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하는 데 든든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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