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오관석 인턴기자) 안토니 엘랑가의 뉴캐슬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했다.
8일(현지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윙어 안토니 엘랑가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양 구단은 약 5500만 파운드(한화 약 1025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는 “양 구단이 완전한 합의를 마쳤으며, 뉴캐슬은 선수 측과도 장기 계약 조건을 조율했다”라고 전했다. 공식 발표는 임박한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엘랑가는 2020/21 시즌을 시작으로 간간이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결국 방출 대상으로 분류됐고, 2023년 노팅엄에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79억 원)의 이적료로 합류했다.
노팅엄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23/24 시즌에는 39경기에 출전해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 시즌, 누누 감독 체제하에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6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을 만개했다. 빠른 발과 드리블 돌파, 측면에서의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칼럼 허드슨-오도이, 모건 깁스-화이트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엘랑가는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아왔다. 결국 미겔 알미론의 이탈, 제이콥 머피의 노쇠화로 대체자가 필요했던 뉴캐슬이 협상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엘랑가의 이적은 협상이 마무리되면 뉴캐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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