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민주당 범죄자 대변인 집단인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8 10:04: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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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인지, 아니면 범죄자 대변인 집단인지 반문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인지, 아니면 범죄자 대변인 집단인지 반문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불법대북송금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 판결을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공작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전면 부정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 살리기를 위한 대법원 판결 뒤집기"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조작기소대응TF라고 쓰고 이재명 셀프사면TF로 읽기는 기희한 TF를 출범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TF의 첫 일성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중에서도 최악의 리스크로 꼽히는 불법대북송금 사건을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공작 사건'이라고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집권여당 행동대장을 앞장세운 이재명 대통령 셀프 사면 시도이며 무도하기 짝이 없는 반헌법적 사법부 무력화 기도"라고 비난했다.

또 "민주당 TF는 대북송금 사건뿐만 아니라 대장동 사건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뇌물사건까지 뒤집기에 나섰다며 이화영을 비롯해 김만배, 정진상, 김용 등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을 구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특히 "의심 많은 이재명 대통령이 측근들의 변심 가능성에 대비해서 본인뿐만 아니라 측근 구명까지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떳떳하다면 이런식으로 무리하면서까지 대법원 판결을 뒤집으려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TF는 한술더 떠 대북송금사건 공범이자 3년째 해외 도피 중인 배상윤 회장이 주범으로 엮겨 있는 알펜시아 입찰 담합 사건까지 진상규명하겠다고 나섰다"면 "배 회장이 최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련이 없다'고 하자 민주당이 선물을 주는 모양세"라고 주장했다.

또한 "3년째 도피중인 수배자의 말 한마디에 공식 TF까지 출범시켜 대법원 판결을 뒤집겠다고 나서는 민주당은 과연 집권여당인지?, 아니면 범죄자 대변인 집단이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된 불법대북송금 사건은 국민이 알고 국제사회가 다 아는 명백한 대북제재위반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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