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가볼만할지도 여름 해변 편'(여름 해변 지도)을 공개했다.
부산,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 9개 권역 내 해수욕장 가운데 지난해 7~8월 국민이 많이 찾은 27곳을 선정했다.
권역별 대표 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충남 보령시) ▲방아머리해변(경기 안산시) ▲선유도해수욕장(전북 군산시) ▲속초해수욕장(강원 속초시) ▲영일대해수욕장(경북 포항시) ▲을왕리해수욕장(인천 중구) ▲진하해수욕장(울산 울주군) ▲함덕해수욕장(제주 제주시) ▲해운대해수욕장(부산 해운대구) 등이다.
이 지도에는 해수욕장별 주요 특징, 올해 개장 일정, 지난해 7~8월 주별 방문 추이, 주변 인기 방문지도 함께 소개된다.
'여름 해변 지도'는 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여행 정보 서비스의 일환이다.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 정보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제주시 해수욕장 8곳 중 이호, 협재, 월정, 금능, 곽지, 함덕 등 6곳이 24일 조기 개장했다.
해수욕장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다. 다만 협재와 월정, 삼양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후 8시까지 야간 운영한다. 같은 기간 야간조명시설을 갖춘 이호 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로 야간 운영 시간을 1시간 더 연장한다.
충남 태안지역의 22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5일 일제 개장한다. 올해 소원면 만리포 해수욕장은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1일간 개장하며, 만리포를 제외한 꽃지·몽산포 등 21개 해수욕장은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부산 7개 해수욕장 중 해운대·송정은 지난 21일 문을 열었고, 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 등 나머지 5개 해수욕장은 오는 7월1일 일제히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