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불확실성 시대, 주도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 ’토스식 책임 문화’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5-05-30 11:07: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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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뉴스=임서정 인턴기자] 가인지컨설팅그룹이 주최하는 제13회 가인지컨퍼런스가 5월 30일(금) 오후 1시 아모리스 역삼에서 개최됐다.



‘초불확실성 시대, 고객이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500여 명의 경영자가 참석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도울 전략적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 시몬스침대 김성준 부사장, 모비브 홍성태 대표, 풀무원 박종희 상무,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 토스페이먼츠 김용규 HO,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가 연사로 나서 최신 경영 트렌드와 실행 가능한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출처: 한상재 기자]
[출처: 한상재 기자]




여섯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토스페이먼츠 김용규HO는 ‘주도적으로 일하게 만드는 5가지 토스식 책임문화’를 소개했다.



김용규 HO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Input인 ‘동기부여’ 관리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토스에서는 ‘동기부여’ 그 자체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그는 동기부여를 만드는 다섯 가지 요소로 비전 & 미션, 보상, 동료, 성장, 성취감 & 효능감을 꼽았다. 그 중에서도 ‘동료’, ‘성장’, ‘성취감&효능감’에 집중하여 강연을 진행했다.




[출처: 한상재 기자]
[출처: 한상재 기자]




먼저 ‘동료’ 측면에서, “사람들은 가능하다면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과 일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하며, 토스는 “‘최고의 복지는 동료다’라는 브랜딩 슬로건을 통해 뛰어난 사람들이 모이는 곳, 뛰어난 사람들과 일해볼 수 있는 곳, 성장이 가능하고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곳”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좋은 인재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토스는 ‘컬쳐 인터뷰어’를 양성하고 있으며, 엄격한 과정을 통해 인재를 채용하며 좋은 인재의 밀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한상재 기자]
[출처: 한상재 기자]




‘성장’ 측면에서 “성장의 순간은 교육이 아닌 챌린지를 통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할 때이다. 그러나 회사는 실패할 기회를 빼앗는다”라고 지적하며 “토스는 실패를 하더라도 시도할 수 있도록,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실행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돕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 나아가, “실패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료 간 ‘피드백 문화’를 도입하여 직원들이 실수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돕는다.”며 토스의 성장 비결을 전했다.



‘성취감 & 효능감’ 측면에서, 그는 “자율성이 있고 의사결정을 스스로 할 수 있을 때 직원들이 성취감과 효능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하며, “많은 회사들은 의사결정과 실행이 분리되어 동기가 상실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토스팀의 자율성을 대표하는 제도인 ‘DRI’에 대해 설명하며, “DRI는 의사결정자가 실행까지 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제도이며, DRI가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수평적 문화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권한의 차이를 동일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한상재 기자]
[출처: 한상재 기자]




김용규 HO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팀원을 어른으로 대하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어른으로 대한다는 것은 그들이 마음대로 하도록 방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미션을 달성해 나가는 동료로서 그들의 판단력을 신뢰하고 의사결정의 주체로 존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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