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대선 정국 요동…이재명 사법리스크·보수 단일화 짚는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06 20:46: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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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100분 토론')
(사진=MBC '100분 토론')

MBC 시사 프로그램 '100분 토론'이 6일 밤 9시 '대선 정국 요동.. 민심 향방은?' 편을 통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대선 판세를 분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 영향과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 논의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이날 토론에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언주 최고위원과 박주민 의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최형두 의원과 원내대변인 박수민 의원이 출연한다.

현재 대선 정국은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향배와 범보수 진영의 '반명 빅텐트' 성사 여부가 최대 변수로 작용하며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 재판을 앞두고 사법부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서울고법에 이 후보 재판 기일을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12일까지 변경하라고 최후 통첩했으며,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청문회, 국정조사, 특검 도입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태세다.

법적 절차상 대선 전 확정 판결이 나오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가 국민의힘에게 공세의 빌미를 제공하며 대선 정국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당 지도부를 직접 비판하며 자신에 대한 후보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당이 자신을 공식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김 후보가 단일화 약속을 무너뜨리면 국민 배신"이라며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단일화 찬반 여론조사 카드를 꺼내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까지 단일화를 끝낸다는 목표로 관련 일정을 강행할 태세여서 '빅텐트' 전략이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일화 주도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 무소속 한덕수 후보는 '반 이재명 빅텐트'를 넘어 '개헌 빅텐트' 구축을 내세우며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과 만나 협력을 약속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 후보 역시 김문수 후보 측에 대한 단일화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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