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동주가 KBS2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개그우먼 이영자와의 매칭에 성공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7세로, 황동주는 1974년생 50세이며, 이영자는 1967년생이다. 이 차이를 극복하고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서 최종 선택으로 서로를 택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황동주는 최종 선택 전에 이영자에게 "유미야, 나랑 데이트 가자"라며 따뜻한 제안을 했고, 이영자의 목도리를 감싸는 장면이 방송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는 '일일극의 황태자'라는 별칭을 얻으며 SBS 드라마 '여왕의 조건',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등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황동주는 과거 인터뷰에서 "50세 이전에 결혼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밝히며, 여러 방송에서 이영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특히, 8년 전 KBS '안녕하세요'에 출연했을 때도 "이영자 씨가 이상형"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어,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이 운명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황동주와 이영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마음'으로 연결돼 있었고, 황동주는 이영자에게 "여기 들어오기 전부터 마음의 결정을 하고 있었다"며 데이트 상대로 이영자를 선택했다. 이영자 또한 최종 선택에서 황동주를 선택하면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발전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