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기 미쳤다!.."맨유, SON 영입 노린다"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2-05 06:31: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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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의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 손흥민, 계속해서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토트넘의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을 유력한 영입 타깃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의 맨유는 벌써 경기장에서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아모림 감독은 팀의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분명 유력한 영입 후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1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27살이었던 그는 전성기 시절을 토트넘과 함께 보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계약 연장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올해로 32살인 손흥민은 이제 황혼기를 바라볼 시기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추가 계약보다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고자 한다.

하지만 아지까지 토트넘이 옵션 조항을 발동하지 않으며 손흥민은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가장 처음은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다. 지난달 토트넘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튀르키예 ‘파나틱’의 보도를 인용해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하킴 지예시의 매각 후 대체자로 손흥민을 낙점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에 대해 “올해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갈라타사라이의 계획은 어긋났지만 최근 그들의 활약을 보면 손흥민에게 토트넘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그들에게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무대 진출 기회가 있다. 손흥민은 동료 해리 케인의 발자취를 따라 우승을 위해 이적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근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졌다. 4일 스페인 매체 ‘엘 골디히탈’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의 영입을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 페란 토레스를 떠나보낼 것이다. 두 선수들을 매각 후 발생하는 잔여 연봉은 손흥민에게 쓸 예정이다. 약 1200만 유로(약 178억 원)의 연봉을 수령할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가장 핵심적인 선수이기에 영입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2025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나 손흥민 측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토트넘과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데쿠 스포츠 디렉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기에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 손흥민은 자유계약(FA)으로 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파티와 토레스는 주축 선수가 아니다.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월에도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와 연결된 바 있다.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이적설이 부럭지며 손흥민의 재계약 이슈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이적설이 식기도 전에 이제는 경쟁팀 맨유까지 등장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맨유가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과 함께 방출 명단을 정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 감독 체제에서 이르면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일부 선수들이 팀을 떠나 새 팀으로 향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이 새해가 오기 전에 모든 선수들의 가치를 평가할 것이라고 알렸다. 안토니, 빅터 린델로프, 크리스티안 에릭센, 조니 에반스 등의 운명이 곧 결정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영입에 대해서는 “과거 맨유는 경력이 끝나갈 무렵의 선수들을 영입해 비난을 받아왔다. 과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35세 이적해 20개월 활약하다 LA갤럭시로 향했고,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에딘손 카바니가 33세 나이에 이적한 뒤 발렌시아로 향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다. 36세 나이로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으로 돌아온 그는 15개월 후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과 함께 떠나야 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월드클래스’라고 묘사한 손흥민이다. 맨유 팬들은 그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의 영입 경쟁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한 것을 두고 여전히 분노 중이다. 그렇기에 손흥민읜 영입은 분명 팬들에게 환영받을 것이다”라며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 봤다.

계약 종료 후 맨유로 향한다면 과거 대표팀 선배인 박지성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한국 선수가 된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7년 동안 활약하며 204경기를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총 11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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