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공격P’ 손흥민, 유로파리그 AS 로마 상대 4호골 도전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1-28 14:54: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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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손흥민(32)이 AS 로마를 상대로 시즌 4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 새벽 AS로마와 2024-25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직전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 상대로 패배한 토트넘은 홈에서 순위 회복에 나선다.

최근 분위기는 좋다. 손흥민이 11월 A매치 포함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확실하게 부상 이후 부활하는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리그 경기서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도움을 추가하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무려 4-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동시에 홈에서 AS로마를 맞이하는 손흥민은 기세를 이어 시즌 4호 골에 도전한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AS로마의 문제점으로 헐거운 수비가 거론되는 가운데 손흥민의 득점 본능이 다시 한번 살아날지 기대가 모인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분위기가 좋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대회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현재 7위에 올라있다. 리그 페이즈 1위에서 8위까지 16강 직행이 가능하기에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등 공격진의 기량이 모두 물이 올랐다. 올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 12경기 27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꺾으며 더욱 기세가 오른 만큼 AS로마에게도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일지도 관심사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는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AS로마는 지난 14일, 은퇴를 선언했던 라니에리 감독을 급히 소방수로 투입하며 반등의 의지를 드러냈다.

AS로마는 직전 나폴리와의 라니에리 감독의 리그 데뷔전에서 패했다. 하지만 팀의 중심 선수인 파울로 디발라와 마츠 후멜스가 부상 복귀전을 치른 점은 고무적이다.

라니에리 감독은 PL에서 여러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어 토트넘과의 만남도 낯설지 않다. 유로파리그에서 1승 2무 1패로 20위에 머물고 있는 만큼 16강 직행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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