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그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홍보차 한지현과 함께 등장, 취미 생활부터 결혼관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민기는 자전거에 빠진 근황을 전하며 “하루에 150km를 달린 적도 있다. 너무 즐거웠지만 몸에 무리가 갔다”고 언급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이 “전립선에 안 좋다는 얘기도 있다”고 농담을 던지자, 이민기는 “너무 아파서 그쪽 세포가 죽은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폭소를 유발했다. 팬들은 “정력이 거꾸로 가는 거 아니냐”는 댓글로 유쾌한 반응을 보이며 뜨겁게 호응했다.
결혼? “나 닮은 아이 무섭다” vs. “33~35살에 꼭 가족을”
이민기는 결혼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아이를 가질 생각이 별로 없다. 나를 닮은 아이가 나온다고 상상하면 무섭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냈다. 이에 한지현은 정반대의 태도를 보이며 “저는 꼭 결혼하고 아이도 가질 것”이라며 “33살에서 35살 사이에 가족을 꾸리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반부에는 한지현의 돌발 행동이 이어졌다. 술에 취한 그녀는 카메라를 향해 “난 정말 예뻐”라고 혼잣말을 반복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정호철에게 반말을 던지는 등 높은 텐션으로 촬영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를 본 신동엽은 급히 옆에 있던 탁재훈 입간판을 들고 “탁재훈 형, 도와줘!”라고 외치며 상황을 수습했다.
신동엽의 예리한 한마디, “연예계는 연애도 전쟁”
신동엽은 방송 내내 특유의 재치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이민기를 향해 “연예계에서 사귄 적 있는 연예인들끼리 자리를 떨어뜨리느라 시상식 스태프들이 고생하더라. 이민기도 귀신같이 잘 피했다”고 저격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이민기는 “그런 적 없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폭소와 진솔함 넘친 방송…이민기의 새로운 면모
이날 방송은 이민기의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취미와 건강에 대한 허심탄회한 고백부터 결혼관까지 솔직한 이야기가 이어졌고, 한지현의 예상치 못한 행동은 분위기를 한층 더 화끈하게 만들었다. 페이스미를 이끄는 두 배우의 케미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