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랙레이블의 첫 걸그룹으로 데뷔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았던 미야오(MEOVV)가 오늘(18일) 두 번째 싱글 ‘TOXIC’(톡식)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미야오의 이번 컴백은 9월 데뷔곡 ‘MEOW’ 이후 2개월 만이다.
‘한 단계 더 확장된 세계관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알리고자 하는 미야오의 자신은 상반된 무드를 보여주는 더블 타이틀곡에서 드러난다. 몽환적인 R&B곡 ‘TOXIC’으로 보컬적인 역량을 드러낸 미야오는 곧이어 ‘BODY’의 강렬한 퍼포먼스로 장르의 한계에 갇히지 않는 멤버들의 콘셉트 소화력과 다재다능한 능력이 드러낸다.
감각적인 사운드와 보컬의 조화가 어우러진 호소력 짙은 트랙 ‘TOXIC’는 미니멀한 리듬 위 펼쳐지는 위험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음을 진솔하고 섬세한 가사로 리스너들을 유혹한다.
한편의 아트 필름처럼 감각적으로 연출된 ‘TOXIC’ 뮤직비디오는 미야오의 위태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극대화 한다. 작은 악마로 변신한 멤버들은 섬세한 표정연기 뿐 아니라, 멤버간 키스신 등 다양한 모습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을 보여주며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반면 세상을 향해 더 큰 도약을 하고자 하는 미야오의 시선을 담아낸 ‘BODY’는 파워풀한 챈팅과 반복되는 중독성 높은 후렴을 통해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강조한다. 곡 전반에 담긴 다이내믹한 비트와 랩은 트렌디함을 더하는 동시에, 미야오의 자신감 넘치는 포부와 강렬한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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