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대장이 반찬’에서는 이장우와 샤이니의 민호, 키, 그리고 김대호 아나운서가 감 디저트를 두고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이동 중 벌어진 유쾌한 에피소드와 더불어, 이장우가 2011년 ‘아육대’ 수영 대회에 출전했던 이야기를 직접 공개하며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한 티키타카, 민호와의 특별한 인연
그는 “옛날에 ‘아육대’ 수영에 한 번 나갔었다. 연기자인데 호기롭게 도전했다”며 당시 출전 비화를 밝혔다. 이어진 자료화면 속 67kg의 슬림한 몸매와 꽃미남 비주얼은 과거 이장우의 전성기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장우는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1위를 차지했던 민호를 보며 “막 갔는데 저 앞에 민호 씨가 있었다. 실력이 대단했다”며 수영 대결의 기억을 생생하게 전했다.
쥐포 하나로 버틴 다이어트의 끝판왕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20대에는 슬림했지만, 요요 현상을 겪으며 지금은 100kg를 넘나든다”고 고백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샤이니 키가 “민호는 천성적으로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며 부러움을 샀지만, 이장우는 “‘천성적으로 살이 안 찐다’는 말이 거북하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민호는 “사실 살찌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하며 이장우를 배려했고, 김대호는 “장우도 어렵게 찐 것”이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이장우는 “정말 돈 많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장우의 솔직한 모습에 공감을 표했다. “67kg 꽃미남 시절도 멋졌지만, 지금의 이장우도 매력적이다”, “살도 돈 들여 찌운다는 발언, 웃음 포인트였다”는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아육대’ 섭외 비화부터 독한 다이어트 비법, 그리고 현재의 노력파 이미지까지. 이장우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솔직하고 유쾌한 활약이 기대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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