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페이스’의 주연 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박명수와 만나 전한 촬영장 비화와 제작발표회 에피소드가 웃음을 선사했다.
“아카데미 여배우 부담스러워요” 조여정의 솔직한 속내
박명수는 특유의 재치로 인터뷰를 이끌었다. 제작발표회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송승헌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조여정에게는 “아카데미 여배우라는 타이틀 부담스럽지 않냐”고 물으며 또 한 번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조여정은 “오빠가 계속 이 얘기만 한다”며 난색을 표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명수는 이에 질세라 “아카데미 수상이 너무 좋은 일이지만, 계속 그러면 부담되겠다”며 현실 공감을 더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생충 2’? 송승헌의 깜짝 발언과 웃음 폭발
분위기를 몰아 송승헌은 “이번에 속편 또 한다더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졌다. 모두가 놀라 묻자, 조여정은 “십이지장충”이라는 엉뚱한 답변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박명수는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이라니!”라며 능청스러운 리액션을 더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박지현은 이 상황에서도 무심하게 “재밌어요”라고 말해, 박명수의 “앞으로 이런 방송 좀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농담 섞인 한 마디를 이끌어냈다.
히든페이스, 심리 스릴러로 찾아온 송승헌의 파격 변신
영화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를 찾으려는 남성과 그 앞에 나타난 후배 여성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 밀실 스릴러다. 송승헌은 약혼녀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흔적을 좇는 주인공 성진을 맡았다. “영상편지 한 통으로 모든 게 시작된다”는 그의 설명처럼, 영화는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여정 역시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등장해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며, 박지현은 중요한 키를 쥔 인물로 활약한다. 세 배우의 강렬한 연기와 충격적 전개를 기대해도 좋다.
한편, ‘히든페이스’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의 호흡이 스크린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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