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의 뜻밖의 일상과 보험 전문가 김승수의 등장이 그려질 예정이다.
김희철은 보험 지식 부족으로 父를 분노케 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김희철은 방송 초반부터 “내가 가입한 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과 ‘국민연금’밖에 없다”며 보험 무식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실비보험에 대한 질문에 “실비가 뭐냐, 김치 말하는 거냐”라고 되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 발언에 김희철의 아버지가 분노하며 “보험 좀 알아보고 살아라”는 잔소리를 퍼부은 사실도 공개됐다.
김희철은 이런 무지함 속에서도 재산 얘기만큼은 당당했다. 과거 주지훈이 김희철에게 “너네 집 70억짜리잖아”라고 폭로한 에피소드가 다시 소환되면서, 김희철은 “재산 얘기라면 다 까겠다”며 유쾌하게 받아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보험 문제에 있어서는 연예계 대표 ‘보험 無知’로 등극하며 예상 밖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희철의 보험 무식함을 보다 못한 김정민은 보험 전문가이자 최근 보험 설계사 자격증 3개를 취득한 배우 김승수를 초대했다. 김승수는 “연예계 대표 보험광”으로 불리는 김정민의 월 보험료가 600만 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듣고도 “나는 한때 700만 원까지 냈다”며 웃픈 과거를 고백했다.
김승수는 김정민의 보험을 분석하며 “평생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이색 보험과 ‘전설의 보험’을 발견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김승수가 김정민과 김희철에게 보험의 세계를 제대로 가르쳐 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웃음과 정보 모두 잡은 ‘미운 우리 새끼’
이번 방송에서는 김희철의 재치 넘치는 예능감과 김승수의 실질적인 보험 팁이 어우러지며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잡았다. 특히 70억 자산가로서의 화려한 타이틀과는 달리, 김희철이 보여준 허당미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희철 父의 분노, 김승수의 보험 강의, 그리고 김정민의 충격적인 보험료 고백까지… 17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