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효심 가득한 하루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운동방 최초 공개부터 부모님 금슬을 짙어지게 한 감동적인 장면까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의 럭셔리 하우스 운동방은 마치 고급 헬스장을 방불케 했다. 고가의 운동기구들로 채워진 방에서 그는 평소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특히, ‘천국의 계단’이라는 기구에 올라 “63빌딩 높이에 도전하겠다”며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18층에서 체력을 소진하며 포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근력 운동에 돌입하며 운동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후 김재중은 집에서 잡채를 직접 만들어 고향 충청도 본가로 향했다. 어머니의 “밥하기가 힘들다”는 고충을 듣고, 그는 아버지에게 요리를 가르쳐드리겠다고 나섰다. 팔십 평생 주방과 담을 쌓고 살아온 아버지가 과연 도전을 받아들일지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의외로 흔쾌히 “좋다”며 요리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김재중은 장난스럽게 “엄마, 뽀뽀 한 번 해주세요!”라고 외쳤다. 어머니는 “아들 눈 감아!”라고 대답하며 아버지에게 박력 넘치는 뽀뽀를 선사, 김재중을 폭소케 했다. 이 장면은 VCR로 함께 보던 출연진들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
김재중은 방송에서 “요즘 부모님께서 함께 국내 여행을 다니신다”며 카드를 드렸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제발 많이 쓰셨으면 좋겠다”며 부모님을 향한 진심을 드러내 감동을 더했다.
이날 방송은 김재중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매력이 빛난 에피소드로, 운동방 공개를 넘어 효자로서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는 훈훈한 시간이 됐다. ‘효심 풀세트’를 선보인 김재중,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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