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열 명의 행크 애런상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제이렌 듀란(보스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애런 저지(양키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브렌트 루커(오클랜드) 앤소니 산탄데르(볼티모어) 후안 소토(양키스) 바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가 후보로 올랐다.
게레로 주니어는 2021년, 저지는 2022년 아메리칸리그 수상자로 선정된 경험이 있다. 이번에 두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윌리암 콘트레라스(밀워키)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마르셀 오즈나(애틀란타)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가 후보에 선정됐다
프리먼은 2020년에 이어 4년 만에 수상에 도전하며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수상자 오타니는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행크 애런상은 왕년의 홈런왕 행크 애런의 이름을 따 제정된 상이다.
애런이 베이브 루스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이후 25주년이었던 지난 1999년 최초로 제정됐다.
명예의 전당 멤버들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투표에 팬투표 결과를 합산해 양 리그에서 한 명씩 최고의 타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투표는 이날부터 시작돼 미국 동부시간 기준 10월 13일 오후 11시 59분(한국시간 14일 오후 12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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