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용인태성U18, 합천스포츠클럽 돌풍 꺾고 첫 2관왕 가속도...세 경기 PK 혈투 속 8강 대진 완성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7-27 10:42: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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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태성U18 이승우가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합천스포츠클럽U18과 16강전 후반 29분 투입된 지 4분 만에 팀 여섯 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용인태성U18 이승우가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합천스포츠클럽U18과 16강전 후반 29분 투입된 지 4분 만에 팀 여섯 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합천=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무학기 챔피언 용인태성FCU18이 시즌 첫 2관왕 달성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용인태성U18는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16강전에서 돌풍의 주역 홈팀 합천스포츠클럽U18을 상대로 전반 14분 합천스포츠클럽 자책골로 포문을 연 뒤 박종현 추가골과 박정우의 멀티골로 전반에만 네 골을 쏟아 넣은 막강 화력과 한 수위 전력을 선보이며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저학년 선수들까지 출격시키는 여유로운 로테이션 운영 속에 후반 18분 박종현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25분 박종현과 교체 출격한 이승우가 불과 4분 만에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이에 용인태성U18는 6-0 대승을 거둬 무난하게 8강에 오르며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전력을 뽐냈다.

용인태성FCU18 선수단이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8강 진출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용인태성FCU18 선수단이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8강 진출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창단이후 첫 전국대회 16강 진출 새 DUR사를 쓴 합천스포츠클럽U18 선수단이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16강전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창단이후 첫 전국대회 16강 진출 새 DUR사를 쓴 합천스포츠클럽U18 선수단이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16강전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합천스포츠클럽U18는 창단 이후 첫 전국 대회 본선행에 오르며 기세를 드높였으나, 얕은 스쿼드임에도 U-18 대회와 U-17 유스컵에 주축 선수들이 연일 출전하는 강행군의 따른 체력적인 부담과 용인태성U18의 높은 벽을 막혀 U-18 대회는 16강 진출에 만족했다. 전날 의왕U18을 3-0으로 대파하며 U-17 유스컵 8강 진출을 이룬 합천스포츠클럽U18는 첫 4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같은 시간대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화성시U18가 전반 3분 만에 유효근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김민기, 이윤제와 함께 멀티골 완성하는 진기록을 작성과 김우진의 추가골에 전반전에만 7골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른 시간에 승기를 굳힌 화성시U18는 후반에 들어서도 오창환과 김태윤도 각각 득점에 가세해 9-0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강릉중앙고도 전반 26분 전승호의 결승골로 전년도 준우승팀 서울경신고를 1-0 꺾고 8강전에 선착했다.

화성시U18 선수단이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3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중동고와 16강전에서 9-0 대스을 거둬 8강 진출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화성시U18 선수단이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3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중동고와 16강전에서 9-0 대스을 거둬 8강 진출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수원고 선수단이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3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서산U18과 16강전에서 3-0승리를 거둬 8강 진출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수원고 선수단이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3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서산U18과 16강전에서 3-0승리를 거둬 8강 진출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 경기 후 연이어 열린 8강전에서 수원고가 신흥강자 서산U18를 전반 37분 권세영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후반 9분 김용찬의 추가골, 그리고 후반 36분 최성윤의 쐐기골에 힘입어 3-0승 완승을 거두었다. 같은 시간대 열린 다른 8강전 두 경기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먼저 군산제일고는 올 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대패 당했던 중대부고 상대로 이 대회 네 경기 동안 무실점의 철벽 수비력을 선보이며 각축전을 펼쳤으나, 전반 39분 상대 이헌재에게 피케이 선취골로 대회 첫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에 다섯 번째 패를 당할 수 없다는 강인한 오기와 함께 전투력도 급상승하며 집중력을 높인 끝에 마침내 후반 26분 김민혁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은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군산제일고 1학년 수문장 양희창이 눈부신 선방으로 중대부고 세 번째 킥을 막아냈고, 마지막 키커로 나선 동점골 주인공 김민혁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차기 5-3으로 시즌 첫 전국 대회 8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군산제일고 선수단이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중대부고와 승부가차기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8강 진출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군산제일고 선수단이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중대부고와 승부가차기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8강 진출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또한, 1구장에서 열린 중경고와 창녕고 16강전은 끝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극적 드라마를 전개했다. 양 팀은 후반 37분 창녕고 김세완의 선취골이 터지기 전까지 팽팽한 공방을 이루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승기가 창녕고로 급격하게 넘어가던 후반 추가 시간 중경고 원태훈이 극장 동점골에 성공하며 균형을 다시 맞췄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다시 한번 피 말리는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여섯 번째 키커에 승부가 갈리면서 중경고가 짜릿한 역전승의 환희를 누리며 8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 계속 열린 16강전에서도 천안제일고가 포천시민축구단U18과 정규 시간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마친 후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이도현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승부차기 5-3 승리를 거두었고, 동 시간대 2구장에 열린 16강전은 광문고가 후반 20분 김서진의 결승골로 동명U18을 제압하고 8강전에 합류했다.

천안제일고 선수단이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포천시민축구단U18과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천안제일고 선수단이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포천시민축구단U18과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 확정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포천시민축구단U18 선수단이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천안제일고와 16강전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포천시민축구단U18 선수단이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천안제일고와 16강전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로써 8강 대진이 완성되면서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합천군민체육공원 구장에서 8강전이 차례대로 열린다.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16강 경기 결과]

경신고 0-1 강릉중앙고, 합천스포츠클럽 0-6 용인태성U18, 화성시U18 9-0 중동고, 창녕고 1(4pso5)1 중경고, 중대부고 1(3pso5) 군산제일고, 수원고 3-0 서산U18, 천안제일고 0(4PSO2)0 포천시민축구단, 동명U18 0-1 광문고.

[2024 추계 고등축구대회 8강전 경기 일정]

18시 강원강릉중앙고-서울중경고(2구장), 충남천안제일고-경기용인태성FCU18(3구장)

19시 40분 전북군산제일고-경기광문고(2구장), 경기화성시U18-경기수원고(3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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