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시(詩)야! 노올자’ 캠페인 포스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배은주)가 주최하고, 2024장애인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대회장 김승수)와 한국장애예술인협회(대표 방귀희)가 공동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김형희)이 후원하는 2024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프로그램의 하나인 ‘시로 노래하다’를 준비하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서 시(詩) 감상 캠페인 ‘시(詩)야! 노올자’를 펼치고 있다.
시(詩) 감상 캠페인 ‘시(詩)야! 노올자’ 참여 방식은 ‘시를 즐길 줄 아는 당신이 바로 시인입니다.’와 같이 소중한 사람에게 문자, 카톡,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아래 10개의 시구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보내며 자유로이 즐기면 된다. 이 캠페인은 올 12월까지 계속된다.
※ 시(詩)야! 노올자 캠페인 사례
사랑했어
사랑할 거야, 영원히
_너에게 쓴 편지/노차돌(남, 뇌병변)
지금의 내 마음을 잘 표현하는 시여서 보낸다.
원문을 홈페이지 (http://www.emiji.net/layout_builder/?chk_url=%2Fbbs_shop%2Fread.htm%3Fme_popup%3D%26auto_frame%3D%26cate_sub_idx%3D0%26search_first_subject%3D%26list_mode%3Dboard%26board_code%3Dsub5_1%26search_key%3D%26key%3D%26page%3D%26idx%3D47636)에서 확인 가능하다.
1.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김준엽(남, 뇌병변)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나에게 많은 날들을 지내오면서
사람들을 사랑했냐고 물어보겠지요
2. 너에게 쓴 편지/노차돌(남, 뇌병변)
사랑했어
사랑할 거야, 영원히
3. 아침은/이대우(남, 뇌병변)
사는 것이 어제와 똑같을지라도
아침은 언제나 뽀얀 희망의 살결이다
4. 물망초/한병진(남, 뇌병변)
그땐 몰랐습니다
이리 떠나실 바에야
차라리 그때 그리움이라 하지 그러셨습니까
5. 치매/황성환(남, 지체장애)
헤어진 것을 잊고 또 그리워한다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잊고 또 그리워한다
그러다 이내 설움을 토한다
토했다는 사실을 잊고 또 그리워한다
6. 그 사람/김영관(남, 뇌병변)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손잡고 걷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7. 그대가 나의 봄인가 보다/한승완(남, 지체장애)
사람들은 봄이 오면 설렌다는데
나는 그대만 보면 설렌다
그대가 나의 봄인가 보다
8. 당신은 나의 기쁨입니다/설미희(여, 뇌병변)
당신은 나의 기쁨입니다
아무리 힘든 고난이 닥쳐도
당신만 생각하면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생깁니다
9. 세상은 모두가 희망/최유진(여, 뇌병변)
세상 모든 게 희망이야
웃음으로 이기고
긍정으로 이기며 모두와 더불어
10. 사월의 꽃/김종선(남, 척수장애)
늦은 걸음으로 걸어가는 봄비
가슴 속으로 파고드는
사월의 봄비는
내 눈가에 이슬 꽃으로 핀다
출처: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언론연락처: 한국장애예술인협회 김세령 02-861-8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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