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구는 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장식한다. 윈터는 두산베어스의 ‘찐팬’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윈터가 두산베어스 팬이라는 사실을 밝힌 뒤 수많은 팬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윈터의 시구를 기원하기도 했다.
두산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는 6월 29일과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에스파 라이브 투어 공연장 앞을 찾아 ‘윈터 시구기원’ 캠페인을 펼치는 등 진정성을 보였다.
에스파가 9월까지 총 14개 지역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윈터는 두산베어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했다.
윈터는 “두산베어스를 뜨겁게 응원하는 팬으로서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두산베어스가 승리할 수 있도록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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