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황제’ 음바페와 호날두, 누군가는 운다…프랑스-포르투갈 8강전 선발 명단 발표 [유로 2024]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7-06 02:5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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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황제’ 음바페와 호날두가 정면 승부한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리는 유로 2024 8강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골키퍼 메냥을 시작으로 우파메카노-쿤데-카마빙가-그리즈만-추아메니-음바페-콜로 무아니-캉테-살리바-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한다.



포르투갈은 골키퍼 코스타를 시작으로 페페-디아스-팔리냐-호날두-페르난데스-실바-레앙-멘데스-칸셀루-비티냐가 선발 출전한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필드골이 하나도 없다. 음바페의 폴란드전 페널티킥 골 외 2골은 모두 상대의 자책골이었다.

음바페의 코뼈 부상이 있었다고 해도 프랑스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특히 그리즈만의 퍼포먼스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프랑스 역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조지아에 유로 첫 승리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순항 중이다. 체코와 튀르키예를 잡아냈고 16강전에선 다소 고전했으나 슬로베니아를 무너뜨렸다.



다만 승부차기 접전을 펼친 만큼 체력적인 부분에선 불리하다. 더불어 여전히 호날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그들이기에 강팀과의 맞대결에서도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음바페와 호날두의 맞대결로 대표될 수 있는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8강전이다. 음바페는 현 시대의 황제, 호날두는 전 시대의 황제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호날두는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유로라는 것을 알렸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지난 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 만났으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유로 2016에선 결승 맞대결을 펼쳤고 포르투갈이 1-0 승리, 첫 우승을 달성했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 과연 음바페는 호날두의 유로 ‘라스트 댄스’를 망칠 수 있을까. 아니면 호날두의 경험이 빛날까. 누가 이겨도 이야기가 되는 맞대결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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