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생생하게..." 박동빈, 잊고 싶었던 6살 기억 고백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21 00:23: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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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빈(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박동빈(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배우 박동빈이 어린 시절 겪었던 성추행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137회에서는 박동빈과 그의 아내 이상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16개월 된 딸을 키우는 부모로서의 고민을 나눴다.

박동빈은 "누구와도 이야기해본 적 없고, 평생 끝까지 안고 가려고 했다"며, "검사지에서 '무슨 일을 해서라도 잊고 싶은 일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성추행 피해를 적었다"고 밝혔다.

박동빈은 "아주 어렸을 때 성추행을 당했다. 당시에는 그게 성추행인지 몰랐다. 가해자는 고등학생이었고, 나는 6, 7살이었다. 나중에 성에 눈을 떴을 때 그게 성추행이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동빈 이상이(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박동빈 이상이(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그는 "오랜 시간 동안 그 기억이 잊히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박동빈은 "그 창고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난다. 죽을 때까지 피부로 느껴지는 게 잊히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이런 일은 잊히지 않는 일이고 마음 안의 비중을 차지하는 일이다. 그래서 가해하는 것은 중한 범죄로 다루는 것"이라며 박동빈을 위로했다.

박동빈은 "원망 정도가 아니고 과격한 단어를 쓰자면 죽이고 싶을 정도였다. 최근에는 그 영상이 머릿속에 떠오른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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