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도소, 부산 유튜버 칼부림 신상 공개...2차 가해 괜찮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10 09:04: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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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최근 부산 연제구 법조타운 인근에서 발생한 유튜버 간의 흉기 사건과 관련하여, 범죄 혐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인 '디지털 교도소'가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부산 법조타운 칼부림 유튜버'로 명명된 50대 남성 A씨의 얼굴, 나이, 유튜브 채널 주소 등이 디지털 교도소에 의해 공개됐다.

사이트는 해당 정보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추가 정보를 알고 있는 이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오전 9시 52분경 부산 연제구 법조타운 앞에서 발생했다. A씨는 동일한 50대 남성 유튜버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디지털 교도소 홈페이지)
(사진=디지털 교도소 홈페이지)

피해자인 B씨는 법조타운과 부산지법을 잇는 교차로 횡단보도 인근에서 습격당했으며, 사건 당시 B씨는 재판 관련 일정을 마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었다고 전해졌다.

양측은 이전부터 유튜브 영상을 통해 서로를 비난하며 법적 분쟁을 이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후 A씨는 차량을 이용해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사건 발생 약 1시간 40분 후인 오전 11시 35분경에 검거되어 현재 연제경찰서로 압송된 상태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디지털 교도소는 최근 명문대 의과대학생 살인 사건의 피의자 신상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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