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인재개발원은 교육 수요자인 공무원이 요구하는 강좌를 개설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도인재개발원은 “1957년 개원 이후 이어 왔던 공급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인재개발원은 매월 수요 조사 통해 강좌를 개설해 놓고 최소 인원이 5명을 넘으면 수강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집합교육을 대신할 ‘학점제’도 도입한다. 하루 1~2시간씩 필요한 강의만 선택해서 듣는 방식이다.

도인재개발원은 오는 9월 시범 운영한 후 내년부터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김기은 도인재개발원장은 “억지로 떠먹여 주던 방식을 벗어나 원하는 학습을 선택하는 방식은 공직사회에서는 국내 최초”라면서 “이번 교육 혁신이 더 나은 행정을 제공하는 공직자를 양성하는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