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 15회에서는 뇌종양 수술을 받은 홍해인(김지원)이 기억을 잃은 채로 깨어나자 윤은성(박성훈)은 현실을 조작했다.
윤은성이 돌아간 후 홀로 남은 홍해인은 그의 말에 혼란을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홍해인이 회복 후 입국해 가족과 재회했다. 윤은성의 이간질 때문에 현실이 왜곡된 홍해인은 “저도 대충은 알고 있다. 저희 이렇게 서로 감격해하며 서로 반가울 관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라며 가족을 향해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홍범자(김정난)가 “이 사람 옆은 아니다. 네 남편 옆이어야 한다”고 말하자 홍해인은 백현우가 자신 몰래 이혼 서류 썼다가 걸려서 이혼하게 된 일을 언급했다. 이에 당황한 홍범자는 “요약하니까 되게 나쁜 놈 같은데 그게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홍해인은 “지금은 살인 혐의로 구치소에 있다면서”라고 말해 더 이상의 대화를 막았다.
한편 백현우는 구치소에서 홍해인을 떠올렸다.
윤은성은 홍해인에 “수술받고 나면 결혼하기로 우리 약속했었다고 했지 않느냐”며 거짓말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결혼식은 내가 알아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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