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20대 때 쓴 음악은 어딘가 불안…지금은 조금 더 차분해져”(혤스클럽)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20 04:0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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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30대가 되면서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 게재된 ‘나 좋아해주는 예쁜 언니 l 혤‘s club ep10 선미’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선미가 출연해 혜리와 술자리를 함께했다.



선미가 10대에 연예계 데뷔 후 20대를 지나 30대를 살고있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30대 딱 들어 오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 스스로도 확신이 생기는 게 있다”며 조금 더 효율적으로 감정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혜리 또한 “서른이 뭔지 모르겠는데, 그 서른이 되면 그게 딱 느껴지긴 하는 거 같다”며 공감을 표했다. “나에 대한 거를 자꾸 알고 싶고, 나에 대한 걸 자꾸 궁금해하고 그럴 때 곡도 많이 쓰시고 하신 거냐”는 혜리의 물음에 선미는 “그 시기에. 그 나이 때에 분명히 느끼는 감정이 있지 않느냐”고 답했다.

“20대에 썼던 음악들은 되게 어딘가 불안하고 방황하고 그런 가사들이나 그런 게 있었다”고 밝힌 선미는 “되게 벅차고 행복했던 순간에는 ‘보랏빛 밤’ 같은 밝은 노래가 나오는 거고, 지금은 조금 더 차분해진 거 같다”며 변화를 언급했다.



선미의 말을 경청하며 혀를 살짝 내민 혜리의 표정을 캐치한 선미는 “우리 이거 ‘혜리 플러팅’ 만들자”며 신나게 제안했다. 이어 그는 혜리의 표정이 토끼혀 같았다며 그에게 느끼는 귀여움을 솔직하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미가 자신도 플러팅 기술을 만들어 달라 요청하자 혜리는 선미에 “‘섹시 걸’ 스타일”이라 장난스럽게 말하며 머리카락을 활용한 플러팅을 제안했다. 머리카락을 완전히 옆으로 넘긴 후 ‘경동맥 플러팅’이라 이름 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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