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GS건설, 9.7조 규모 사우디 아람코 공사 수주...외교 결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03 08:58: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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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남부 홍해 연안 도시 제다에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석유 시설. 사진제공/AFP통신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홍해 연안 도시 제다에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석유 시설. 사진제공/AFP통신

삼성E&A·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추진하는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를 정상외교의 결실이라고 화색했다.

대통령실은 3일 오전 "삼성E&A(전 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 수주에 대해 대통령실은 “정상외교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삼성E&A도 2일 아람코와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4번(Fadhili Gas Increment Program Package 1&4)’에 대한 수주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공싷ㅆ다.

금액은 약 60억 달러(8조원)로, 삼성E&A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북동쪽 350㎞에 위치한 기존 파딜리 가스 플랜트를 증설하는 사업이다.

해외건설 수주 사업 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2009년, 191억 달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2012년, 77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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