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확대 정책 막아라' 전공의 파업에 '의료 체계 붕괴' 조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2-27 02:19: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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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확대 반대 집회 (사진=국제뉴스DB)
의대 증원 확대 반대 집회 (사진=국제뉴스DB)

정부의 의대 확대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 파업 사태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응급 의료 체계의 붕괴 조짐과 함께 환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대전에서는 심정지 상태의 80대 환자가 병원 7곳을 전전하다 결국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환자는 최초 발병 53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으나, 병상 부족과 의료인력 결손으로 치료받지 못했다.

2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정오께 의식 장애를 보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이송됐다.

이날 대전 소방당국에 따르면, 파업 이후 환자 이송 지연 사례는 23건에 달한다.

40대 남성과 30대 외국인 여성도 각각 37분, 3시간 동안 병원 수용을 기다렸고, 70대 여성은 결국 자가용을 이용해 서울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부산에서도 파업의 영향이 크다. 이송 지연 환자는 42명에 달하며, 이 중 6명은 타 시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환자 이송에 최대 2시간이 소요되기도 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비응급 상황에서의 119신고 자제를 당부하는 등 의료체계 악화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의 파업장기화는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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