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부터 승격팀 김천까지 총 12개 구단이 참가하며 정규라운드는 팀당 33경기씩 총 198경기를 치른다.
2024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오는 3월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경기다. 지난 시즌 2연패에 성공한 울산과, FA컵 우승팀 포항이 '동해안 더비'로 새 시즌 K리그1의 문을 연다.
3월2일 오후 2시에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와 서울의 경기가 열린다. 양 팀의 경기는 지난 시즌 광주의 K리그1 돌풍을 일으킨 이정효 감독과, 5년간 몸담았던 포항을 떠나 새롭게 서울로 부임한 김기동 감독의 지략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이 수원과 격돌한다. 인천은 지난 시즌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이어 올 시즌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하고, 수원은 새롭게 부임한 김은중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
같은 시각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지난 시즌 극적인 잔류에 성공한 강원과 6년 만에 K리그 사령탑 자리에 복귀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가 만난다. 강원은 김학범 감독이 이끌었던 친정팀이기도 하다.
한편 올 시즌에도 금요일에는 저녁 경기를 치르는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이 계속된다. 각 팀 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 시즌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7월5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인천과 김천의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울산의 경기다.
K리그1 정규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다. 파이널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각 팀별로 5경기씩 치르게 되며, 해당 경기 일정은 정규라운드를 모두 치른 후에 공개된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