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https://www.mhnse.com/news/photo/202309/222907_230782_2722.jpg)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시즌 막판 5강권 싸움이 한창인 KIA 타이거즈가 최형우마저 시즌 아웃이 되면서 최대 악재를 마주했다.
KIA는 25일 "최형우가 추가 검진 없이 26일 구단 지정병원에서 쇄골 고정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진단명은 좌측 쇄골 분쇄골절 및 견쇄관절 손상이다. 재활까지 약 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형우는 지난 24일 광주 kt wiz 전에서 7회 1루로 질주 도중 kt 1루수 박병호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당시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최형우는 구급차를 타고 경기장으로 떠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올 시즌 최형우는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431타수 130안타), 17홈런, 81타점 등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최근 10경기 1승 9패 좋지 못한 KIA는 5위 SSG 랜더스에 1경기 뒤진 6위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KIA는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나성범이 이탈하고 최원준까지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집으로 빠진 상태. 여기에 최형우마저 시즌 아웃되며 힘겨운 순위 경쟁에 나서야 한다.
한편 KIA는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인 잔여 20경기를 소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