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복부 통증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3-09-19 08:43: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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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전날 오클랜드 원정 최종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 갑작스런 복부 통증이 문제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여전히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짚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복부 통증의 원인이 근육 문제인지, 아니면 소화 기관의 문제인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것. 2주 가량 남은 잔여 시즌 출전 여부도 원인을 알아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멜빈은 “느낌이 조금은 나아졌다고 하는 것이 팩터다. 이는 좋은 신호”라는 말도 덧붙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좌완 타이 블락 상대로 잰더 보가츠(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후안 소토(좌익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가렛 쿠퍼(1루수) 매튜 바텐(2루수) 호세 아조카(중견수) 에구이 로사리오(3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선발 투수는 마이클 와카.

파드레스에서 아픈 사람은 김하성만 있는 것이 아니다.

팔꿈치 통증에 시달려 온 3루수 매니 마차도는 이날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곧 팔꿈치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차도는 팔꿈치 통증을 안고 경기를 해왔다. 최근 그가 자주 지명타자로 출전한 것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다. 마차도는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일단 그는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공식적으로 탈락할 때까지는 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술은 그 다음에 진행될 예정.

그는 수술 이후 회복에 6~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다음 시즌 개막 준비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픈 사람은 또 있다. 파드레스 구단주 피터 사이들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달 자신이 의료 치료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시즌 경기장에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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