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4회 수비 실책과 피안타로 주자 두 명 내보냈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타자 파블로 레예스를 초구에 1루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가볍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트레버 스토리 상대로 0-2 유리한 카운트 가져가며 편하게 가는 듯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6구 만에 3루수 정면 가는 타구를 유도했는데 3루수 맷 채프먼이 타구를 잡았다 놓치면서 주자가 살았다. 공식 기록은 3루 실책.
이어 바비 달벡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고 스토리가 3루까지 달려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맥과이어를 상대로 최상의 결과를 냈다. 초구에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을 유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을 완했다.
투구 수도 극적으로 줄였다. 4회에만 11개의 공을 던지며 총 투구 수 63개 기록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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