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지난 3일 도청 미래창고(도서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SK가 2025년까지 경북에 5조5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대기업의 우리 지역 투자는 매우 고무적이고 감사한 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에피소드가 이번 투자발표로까지 이어졌음을 밝혔다.
이후 윤 대통령은 나흘 뒤 경제6단체장의 만남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회장에게 이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지사는 “당시 최 회장은 (당선인에게) ‘용인 투자가 많이 진척돼 SK하이닉스는 (구미로) 옮기기 어렵다. 대신 다른 업종에 많이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도지사는 지난 1일 SK의 5조5천억 원 경북 투자 발표에 대해 “윤 대통령이 오늘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지방시대를 이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도 전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