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천재 공격수’ 쿠보 “2경기 더, 역사에 이름 남기고 싶어”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2-12-02 08:3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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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스페인을 꺾고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2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의 천재 공격수로 꼽히는 쿠보 다케후사(21, 레알 소시에다드)는 역대 첫 8강 진출로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열망을 내비쳤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E조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 역전 승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전반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 도안 리츠와 타나카 아오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 쓰리톱의 오른쪽 날개로 경기를 시작한 쿠보는 전반전이 끝나고 도안 리츠와 교체됐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를 통해 쿠보는 “개인적으로는 전반전 종료 후 교체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해서 좌절했지만 팀을 믿었다”면서 솔직한 심경을 전한 “나와 교체된 선수(도안 리츠)가 골을 넣었고 미토마 카오루(결승골 도움)는 발목이 아플텐데도 계속 스트레칭 하면서 뛰었다”면서 교체 선수들이 맹활약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쿠보는 “경기 내용에 계속 조마조마했지만, 선수들이 죽을 각오로 리드를 지켜줬다”면서 “당분간은 가방을 싸지 않아도 되고 여기(조별리그)서 집에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안심이 된다”며 16강 진출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일본은 E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서 F조 2위를 차지한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쿠보는 “솔직히 토너먼트에서 상대를 볼 시간이 없었고, 크로아티아가 어떤 팀인지 모르겠지만 두 팀(독일, 스페인)을 이기고 크로아티아에 패하면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며 강팀을 연파한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역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을 목표로 잡은 쿠보는 “2경기를 더 치르면 일본 역사에 이름을 알리고 싶다”면서 “그 환희의 고리에 남을 수 있기를 원한다”며 다시 한번 열정을 불태웠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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