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보행 시간 '맞춤 안내' 도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13 09:02: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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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 현장에서 현장 운영 평가중인 모습 [사진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시범운영 현장에서 현장 운영 평가중인 모습 [사진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경찰청(경찰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음향신호기 기능개선 시범운영 결과와 시각장애인 의견을 반영해 '맞춤 안내' 기능을 포함한 표준규격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보행 대기와 횡단 가능시간(보행 잔여시간) 숫자음성 안내 기능 ▲반경 5미터 내외에서만 버튼 위치를 알리는 기능 ▲야간 음량을 낮춰 소음을 줄이는 내용 ▲왕복 6차로 이상 도로에서 건너편에서도 안내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마주보는 스피커(대향 스피커) 추가 설치를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범운영 현장에서 현장 운영 평가중인 모습 [사진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시범운영 현장에서 현장 운영 평가중인 모습 [사진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시범운영은 2024년 정부서울청사별관 사거리와 경복궁역 일대 왕복 9차로 구간 등에서 개선형 음향신호기를 설치해 진행했다. 공단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력해 시각장애인이 직접 현장 평가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개선된 장치를 체험한 의견과 함께 약 400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개정안이 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채택돼 전국 확대와 후속 사업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 시각장애인 단체와 협력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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